위스키 가이드
위스키의 흥미로운 역사 – 처음엔 불법이었다고!?
불법에서 시작된 술, 위스키오늘날엔 바에서, 백화점에서, 혹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스키.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 위스키 한 병은,불과 300년 전만 해도 금지된 밀주, 세금 회피의 상징, 그리고 정부와 농민 사이의 전쟁 도구였다.이 글에서는 위스키가 어떻게 불법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인 명주로 성장했는지를시대 순으로 정리하면서, 그 과정에서 위스키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함께 풀어본다.1. 17~18세기, 불법 증류의 시작 – 세금이 만든 범죄자들위스키가 공식적으로 불법이 된 것은 1644년 스코틀랜드에서 증류주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면서 시작된다.잉글랜드 왕실은 전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술에 세금을 매기기 시작했고,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고지대의 농민과 소규모 양조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