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가이드
200년을 이어온 우아한 스모크 – 아일라 최초 위스키, 보모어가 특별한 이유
바닷가에서 시작된 스모키의 전설당신은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피트 위스키는 너무 거칠고 강렬해서 부담스럽다.” 맞습니다. 아일라 위스키의 대표적인 인상은 종종 ‘소독약’, ‘불에 탄 통나무’, ‘요오드 향’ 등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그런 고정관념을 부드럽게 허물며, 스모키한 매력을 ‘우아하게’ 표현한 증류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보모어(Bowmore) 증류소입니다.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일라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자리를 지켜온 보모어는, 강렬함보다 균형과 깊이, 그리고 세련된 풍미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모어의 역사, 위스키 특징, 대표 제품과 그 매력, 그리고 증류소 투어까지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1. 보모어 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