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딸딸 알콜여행

알콜을 행복하게 즐기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 2025. 5. 16.

    by. tispy

    목차

      첫 회식, 설레기도 하지만 왠지 긴장되죠.
      상사와 마시는 자리, 술 권유, 분위기 맞추기까지… 실수 없이 잘 넘기려면 미리 준비하는 게 최고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가장 자주 겪는 회식 고민을 중심으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 7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회식 예절은 물론 대화법, 건배사, 안주 고르기, 실수 수습법까지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이제 회식, 두렵지 않습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

      목 차

      1. 회식이 두려운 사회초년생에게
        1-1. 왜 첫 회식이 중요한가
        1-2. 실수 없는 첫인상이 오래 간다
      2. 첫 회식 꿀팁 7가지
        2-1. 상사와 마실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
        2-2. 음주 권유, 거절해도 예의 지키는 방법
        2-3. 분위기 타는 대화법,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2-4. 회식 안주 고르는 법, 이럴 땐 이걸 시켜라
        2-5. 건배사, 센스 있게 짧고 깔끔하게
        2-6. 실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수습하는 말
        2-7. 자리 선택, 옷차림까지… 디테일이 분위기를 만든다
      3. 회식이 끝나고 해야 할 한 가지
        3-1. 다음 날 아침의 태도가 진짜 평가다

      1. 회식이 두려운 사회초년생에게

      1-1. 왜 첫 회식이 중요한가

      입사 후 첫 회식. 어색한 웃음과 낯선 분위기 속에서 눈치를 보며 앉아 있었던 기억, 있으신가요?
      회의실 밖, 술자리에서 비로소 ‘진짜 회사생활’이 시작된다는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첫 회식은 단순한 친목 자리가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직장 내 관계에서 어디쯤 서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무대죠.
      좋은 인상을 남기면 다음 출발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1-2. 실수 없는 첫인상이 오래 간다

      회식에서 한 실수는 오히려 더 오래 기억됩니다.
      “술 약한 줄 몰랐네” “조용한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이런 식의 평가가 회식 후 흘러나오곤 하죠.

      그래서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회식 생존 꿀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땀을 흘리며 긴장한 표정으로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회초년생 남성이 앉아 있고, 옆에서는 누군가 건배를 제안하는 장면이 담긴 '첫 회식 꿀팁 7가지' 썸네일 일러스트

      2. 첫 회식 꿀팁 7가지

      2-1. 상사와 마실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예절

      한국 회식 문화에서 ‘술 예절’은 생각보다 민감한 부분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은 상사에게 술을 따를 때 두 손을 사용하고, 고개를 살짝 돌려 마시는 것이죠.

      술잔을 들고 있는 상사에게 먼저 따라드리기, 빈 잔이면 채워드리기 등의 센스는 인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과하게 “부장님 또 한 잔 하시죠!” 같은 과잉 서비스는 오히려 경계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2. 음주 권유, 거절해도 예의 지키는 방법

      “한 잔만 해요~”라는 말, 예상하셨죠?
      중요한 건 거절해도 괜찮다는 겁니다. 대신 표현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죄송하지만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어렵습니다.”
      • “운전을 해야 해서요. 물로 함께하겠습니다.”

      이처럼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진심을 담아 말하면 대부분 무리하지 않습니다.
      술자리에서 중요한 건 술을 마시느냐보다 분위기를 깨지 않느냐입니다.

      2-3. 분위기 타는 대화법,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초면의 사람들과 어색하게 마주 앉아야 하는 첫 회식. 말문이 막히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 조용히만 있으면 오히려 더 부각됩니다.

      팁은 하나, 질문 위주의 대화법을 써보세요.

      • “부장님은 와인 좋아하세요?”
      • “이 근처에 괜찮은 식당 아시나요?”

      너무 사적인 질문은 피하고, 상대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화제를 던지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는 충분히 풀립니다.

      2-4. 회식 안주 고르는 법, 이럴 땐 이걸 시켜라

      "뭐 시키죠?"라는 질문에 아무 말도 못 하는 순간, 괜히 쭈뼛쭈뼛해지는 기분, 알죠?
      이럴 땐 기본 안주+안정형 메뉴 조합이 답입니다.

      • 삼겹살집: 김치찌개 or 계란찜
      • 포장마차: 골뱅이무침 + 라면
      • 일식 이자카야: 모둠 사시미 or 닭꼬치

      회식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있는 자리이므로 자극적이지 않고 익숙한 메뉴를 고르면 센스 있다는 소리 듣기 좋습니다.

      2-5. 건배사, 센스 있게 짧고 깔끔하게

      혹시 돌아가며 건배사를 시키는 분위기인가요? 그렇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짧고 기억에 남는 한 줄 건배사 하나쯤은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 “갑갑할 땐 갑! 가볍게 갑시다!”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위하여!”
      • “와(와인처럼), 인(인간적으로)!”

      건배사는 내용보다 당당한 태도와 리듬감이 더 중요합니다. 농담처럼 하되, 초면인 사람 앞에선 무리하지 마세요.

      2-6. 실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수습하는 말

      음식을 흘렸다든지, 말이 헛나왔다든지… 회식에서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빠른 인정과 담백한 사과입니다.

      • “죄송합니다, 너무 긴장했네요. 바로 닦을게요.”
      • “제가 말이 좀 짧았죠? 실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핑계 없이 사과하는 태도는 오히려 성숙하게 보입니다.

      2-7. 자리 선택, 옷차림까지… 디테일이 분위기를 만든다

      회식 자리 배치는 암묵적인 위계가 존재합니다.
      상사 근처는 지나치게 부담스럽고, 너무 구석은 또 소외되기 쉬우니 가운데 테이블 중간 정도를 노려보세요.

      또한, 평소보다 10% 단정한 옷차림은 자신감과 신뢰를 동시에 줍니다.
      직장인이 회식을 준비하는 태도는 디테일에서 드러납니다.

      3. 회식이 끝나고 해야 할 한 가지

      3-1. 다음 날 아침의 태도가 진짜 평가다

      회식이 끝나도 회식은 끝난 게 아닙니다.
      다음 날 인사 한마디가 회식에 대한 총평처럼 들릴 수 있죠.

      • “어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챙겨주셔서 덕분에 긴장 덜했어요.”

      단순하지만 이 말 한마디가 당신의 인상을 완성합니다.
      기분 좋은 마무리는 기억에 남는 사람을 만듭니다.

      마무리하며

      첫 회식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준비하면, 그 자리는 당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바뀝니다.

      다음 회식, 더는 긴장하지 마세요.
      조금만 익히면 누구보다 여유 있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회식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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